전남도, 집중호우 대비 수해 취약지역 긴급점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1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일선 시군과 함께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 재난부서장과 협업해 반지하주택 등 침수 우려 저지대, 도심지 맨홀, 산사태 우려지역, 취약 저수지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날씨에 따라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기상상황 수시 전파, 산사태·침수우려 저지대 등 주민 대피, 논밭 물꼬작업 금지 통보 등도 수시로 전파할 방침이다.
또 이재민 보호시설 전력·구호물자 확보, 둔치주차장·지하차도·방파제·도심지역 맨홀 등 피해 우려 지역 접근 통제 등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을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상시 비상근무 가동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김영록 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보고회를 열어 자연 재난 대비대책 등을 논의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기온에 따른 집중호우로 가뭄 지역이라도 순식간에 호우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모든 재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재난 예방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