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 언제부터 언제까지?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일본에서 한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가운데 일본 서남부 규수에 접근하며 하루 최대 태풍 카눈 예상 강수량 400mm에 이르는 폭우와 강품을 동반하고 있어 일본 고속열차인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대비해 정부가 재해위험지역을 긴급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8일 오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같은 주제로 회의를 열어 태풍 가눈 대비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일본 열도를 거쳐 우리나라 한반도로 서서히 북상하는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로 최대 순산 풍속은 초속 40m다. 태풍 카눈 중심에서 반경 200km이내 지역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바람이 불고 있고 국내에 상륙할 때 태풍 카눈 강도는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하며 우리나라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되며 기상당국의 예보대로라면 전국에 폭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이에 10개 시·도 33개 시·군·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과 급경사지, 저수지, 소하천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태풍 카눈에 대비하여 긴급 점검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상 및 현장 상황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예·경보체계, 마을방송 등 가용 가능한 홍보 매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ditor M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