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월 65000원…시행일 및 이용범위는?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내 지하철과 마을·시내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내년부터 시범 판매될 예정이다.

11시는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은 ‘기후동행카드’를 내년(2024) 1월~5월간 시범 판매를 시작하여 보완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 도입될 전망이다.

기존 정기권은 지하철만 이용가능했으나 이번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범위가 확장되며 이용횟수 제한, 사후 환급 과정 등 필요한 다른 교통패스와 차별화되 시행될 예정이다.

6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기후동행카드는 구매한 후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마을·시내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비롯하여 스마트폰 앱으로도 구매 및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의 경우 최초 3천원으로 구매한 후 매월 65000원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형태다.

지하철의 경우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나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된다. 다만,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나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타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는 이용이 제한된다.

버스 역시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면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벅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하며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준하는 기준은 ‘노선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Editor Hyemin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