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농산물 안정생산 기술을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습니다.
농촌진흥청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4월 17일 전남 화순군 수출용 파프리카 신품종 생산 현장을 찾아 기술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황용 국장은 일본에 편중된 파프리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외국산 파프리카 종자를 국산 신품종으로 대체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출용 파프리카 생산 농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국산 종자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은 절감되지만, 파프리카 신품종 검증, 안정생산 재배 지침(매뉴얼) 마련, 판로 확보가 뒤따라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상 조건(채광 등) 악화 등으로 파프리카 생육이 불안정해지면서 수확량도 줄어 파프리카 생산 농가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수출용 파프리카 재배 기술지원에 농촌진흥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겨울과 여름 작기 파프리카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지침서를 개발하고 현장 교육을 추진해 파프리카 신품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산물 수출에 도전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파프리카 수출 신시장 개척과 신품종 안정재배를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ditor J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