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에 따라 거래액 2,000억원 기록

대화하는 송미령 장관과 홍문표 사장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올해 8월 20일 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이 거래액 1,000억원을 초과한 첫 번째 날짜는 6월 17일로, 이후 두 달 만에 추가로 1,000억원이 거래되었다. 이로 인해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 규모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러한 성장을 여름철 제철 농산물인 복숭아와 자두의 활발한 거래로 인한 결과로 보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생산 및 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업법인 ㈜참, 송원APC, 나주조공법인, 강원연합사업단
간담회에 참석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들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하면 즉시 정산이 이루어져 미수금 걱정이 없고,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가 절감된다. 따라서 수익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초기에는 많은 판·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선별비와 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와 소비지 간의 직거래를 늘려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줄이고 농가의 수취가격과 소비자 가격의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현재 추진 중인 산지 지원 사업에 더하여 내년에는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출하하는 산지 조직을 위한 물류비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선별비 예산도 확대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약속했다.

Editor. 홍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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