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태양광 및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로 온실가스 27% 감축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10월 8일(화)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률 증대,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는 제도이다.
지정현황: 새만금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22.7), 대구율하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22.12),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단(’23.4),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23.12), 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단(‘24.5)
송산그린시티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중 시화지구에 속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11년부터 조성하고 있다. 남측지구(6.6백만㎡)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주요 계획은 다음과 같다.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시설용지에 태양광 발전 패널(33.5MW)과 연료전지(6MW)를 구축하여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7.7% 감축할 계획이다.
배출량: 63만 TC/년, 저감량: 에너지 효율화 13.6만 TC/년, 재생에너지 공급 3.9만 TC/년
기존에는 태양광 설치가 권고사항이었으나, 송산그린시티에서는 입주기업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부지면적 20% 이상)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에 고효율 에너지 이용 설비와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의무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BEMS는 건축물 내 에너지 사용 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 플랫폼 서버와 연계하여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지구 내 동쪽과 서쪽에는 전기 및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2개소)을 구축하며, 남쪽 유통업무설비용지에 스마트물류 시범도시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 순환 촉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투수블록 포장을 통해 자연 물순환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시화지구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