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0월 11일(금) ‘제38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이 한국 문학사에서 매우 상징적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문학과 출판계가 이룬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현재 28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총 76종의 책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한강 작가는 2016년 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프랑스 메디치상 및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받은 『작별하지 않는다』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 출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강 작가가 등단한 이후 국제 창작 프로그램 참가 지원(1998), 신진문학가 지원(2000),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레지던시 참여 지원(2014) 등을 통해 그녀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문체부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을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학 시설 상주 작가 사업과 작가 집필 공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한국 문학 작품을 조명하고 비평을 활성화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평가하며, 작가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 문학이 세계 독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Editor. 김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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