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농기자재, 연이은 해외 박람회 한국관 참가로 연말까지 세계 시장 집중 공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2일 독일을 시작으로 13일 베트남, 20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를 집중 홍보하고, 유럽 및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국제 농업박람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 독일(하노버, 11.12.~11.15.): 동물용의약품 12개사, 사료 5개사, 축산농기계 5개사 등 총 22개사 참여
- 베트남(호치민, 11.13.~11.15.): 비료 9개사, 친환경농자재 3개사, 농기계 2개사, 시설자재 2개사, 종자 1개사 등 총 17개사 참여
- 튀르키예(안탈리아, 11.20.~11.23.): 비료 3개사, 친환경농자재 2개사, 농기계 2개사, 시설자재 1개사, 종자 1개사, 사료 1개사 등 총 10개사 참여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11월은 세계적인 국제 농업박람회가 집중된 시기로, 국내 농기자재 수출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참가 의사에 따라 농식품부는 각 박람회별로 구매의사가 높은 해외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수출 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및 구매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독일(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로티어(EuroTier) 2024는 혁신 기술을 통한 가축 사육 및 관리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시회다. 국내 농기자재뿐만 아니라 동물용의약품 업체 12개사도 함께 참여해 축산 관련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베트남(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그로우테크 엑스포(Growtech EXPO) 2024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 농업 전시회로, 동남아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비료업체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비료 분야 수출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튀르키예(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그로우테크 안탈리아(Growtech Antalya) 2024는 세계 농업관계자들이 온실기술과 관개시스템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온실 박람회다. 국내 온실 관련 농기자재 제품인 온실 피복재와 자동 농산물 재배시스템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도 국내 농기자재 업체 8개사와 함께 참여하며, 참가업체 간 교류행사를 마련해 한국 농기자재 기술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상담회(BKF+)와 연계하여 친환경농자재와 사료 등을 중심으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연말까지 수출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11월에 집중된 박람회 참가는 비료, 시설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K-농기자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