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의료원에 들어선 경남도 서부청사 효율화 해법 찾는다

옛 진주의료원에 들어선 경남도 서부청사 효율화 해법 찾는다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서부청사 공론화위원회 제1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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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옛 진주의료원에 들어선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를 위한 공론화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서부청사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도는 지난 1월 도청공무원노조와 각 직렬대표, 관련 업무 담당자 등으로 내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서부청사 공론화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공론화위원회 운영을 위한 관련 규정을 마련해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 해법 마련에 나섰다.

    공론화위원회는 직원대표 2명, 지역대표 6명, 도의원 2명, 갈등관리·행정학·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4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공론화 의제 심의, 도민 이해도 제고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활동, 공론화 결과보고서 작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달 시작된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진행됐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 동·서부 간 균형발전이라는 서부청사의 설치 목적을 살리고, 그동안 제기된 비효율성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서부경남 발전전략과 연계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면서 도민 중심의 시각을 잃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서부대개발 사업을 명분으로 2015년 12월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개조해 문을 연 서부청사는 그동안 창원 본청과 이원화된 행정업무에 따른 민원인과 직원 불편이 크다는 비효율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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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청사 공론화위원회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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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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