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을 통한 위조상품 강력 대응으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 기업 및 유관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3/4분기까지의 수출 실적과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K-Food+: 한국 농식품을 의미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관련 산업을 더해 농식품산업과 연관 산업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이다.
2024년 8월 말 기준으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은 8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 부문은 6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 쌀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후방 산업도 19.3억 달러를 기록하며 농약,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등이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135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수출 기업이 협력할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연말 소비 시즌 온·오프라인 판촉,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BKF+: Buy Korean Food+), 한류를 활용한 케이-푸드(K-Food) 챌린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호주 시범 온실을 준공하고 사우디 시범 온실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팜과 농기계 분야의 로드쇼를 4회 개최하고, 아프리카 시장 개척단을 파견(동물 약품)하여 K-스마트 농업 기술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이 케이-푸드(K-Food) 위조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케이-푸드(K-Food)의 인기 상승과 함께 해외에서 저가의 품질 낮은 위조상품이 생산·유통되고 있어 우리 수출 농가와 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농식품부, 특허청, 유통공사, 보호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특히, 수출 지원과 지식재산 관련 전문성을 갖춘 유통공사와 보호원은 ▲수출 기업 관계자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및 피해 예방·대응 교육, ▲해외 케이-푸드(K-Food) 위조상품 실태 조사 및 소송 지원, ▲위조상품 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의 수출 목표인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와 수출 농가 및 기업이 원팀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허청과 협력하여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케이(K)-브랜드를 침해하는 위조상품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주는 ‘숨겨진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허청은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인 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농식품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