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제)‧충남(당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방역 강화

럼피스킨 방역차 (출처: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25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한우농장(사육 128마리)과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한우농장(사육 18마리)에서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감염된 소들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7개 시‧군(발생 인제, 인접 양구‧춘천‧홍천‧양양‧속초‧고성) 및 충청남도 4개 시‧군(발생 당진, 인접 아산‧예산‧서산)의 소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의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였다. 아울러 위기 경보 ‘주의’ 단계였던 4개 시‧군(춘천, 당진, 예산, 서산)에 대해서는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였다.

※ (강원) 인제 및 인접 6개 시‧군 10월 25일 07시부터 10월 26일 07시까지 24시간 (충남) 당진 및 인접 3개 시‧군 10월 25일 07시부터 10월 27일 07시까지 48시간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임신 말기 소 및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해 적기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매개 곤충 방제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럼피스킨 매개 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ditor. 홍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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