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시푸드 페어 성공적으로 종료, 외식 B2B 채널 집중 공략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산 수산물의 현지 외식업계 진출을 위한 ‘제3회 K-시푸드 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이징, 톈진, 화북지역의 호레카(HORECA)* 시장 내 고정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바이어 15개 사와 현지 호텔, 레스토랑, 유통매장 등 구매 MD 50명을 초청하여 119회의 1:1 구매상담회와 현장 품평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993만 달러의 상담 성과와 7건의 현장 MOU 계약이 성사되었다.

HORECA : Hotel, Restaurant, Catering, Cafe 등의 B2B 외식업계 시장
구매상담회에서는 신선한 한국산 생굴, 고등어, 피조개 등 원물을 비롯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게맛살,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김자반, 어포 스낵 등 다양한 한국산 수산 식품을 선보여 상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호텔의 주요 셰프와 사전에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현장 시식 품평회를 진행하여 K-시푸드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홍보했다.

중국 유력 온라인 플랫폼 징동(JD.COM)의 수산물 구매 MD 이펑청 씨는 “이번 행사에서 고품질 한국 수산물을 새롭게 접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한국 생굴은 크기, 모양, 향 등이 우수해 상담한 한국업체와 가격, 물류 등 구매 관련 구체적인 사안을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호레카 시장 등 고정수요처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호텔, 외식 등 B2B 채널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한국 수산물이 중국 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저온 유통과 내륙 운송 지원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전략적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