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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전개… 여행·교통·숙박 할인 풍성

정부가 오는 11월까지 지역경제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여행 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지난 16일 민관 합동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의 홍보대사에는 가수 츄가 위촉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상품 연계 행사와 대규모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며, 행안부는 가을철 여행하기 좋은 섬을 선정해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해 농촌관광상품을 운영하고, K-푸드를 활용한 ‘K-미식벨트’와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해수부는 18곳의 어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연안 크루즈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국민 누구나 교통, 숙박, 여행상품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 50% 할인 △내일로 패스 1만 원 할인 △국내 항공 지방 노선 2만 원 할인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30% 할인 △친환경 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 지급 등이 마련됐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2만~5만 원 할인권 △품질 인증 숙소 2만~3만 원 할인 △캠핑장 1만 원 할인 등이 제공된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가을 여행 특별전 최대 30% 할인과 6개 주제별 프로그램 평균 4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다양한 지역 여행 콘텐츠도 선보인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당일치기 기차여행(1000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거나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미스터리 투어(100명)’ 등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전북 정읍시의 ‘장금이 파크’(9월 개관),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10월 개관)과 같은 신규 관광지, 인천 교동도 화개정원·경남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 27곳도 소개된다.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연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숨은 관광지 19곳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일부 장소에서는 한정판 이모티콘 3만 건이 배포된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한국농어촌공사의 투어패스 할인, 경남 거창군의 숙박·식음료비 영수증 이벤트 등 각 지자체도 적극 동참한다.

할인 이용 방법과 기간 등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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