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외교부 글로벌 청년 대화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T1 페이커

외교부는 11월 20일(수)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글로벌 청년 대화’를 주제로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한다.

외교부가 공공·문화외교 분야에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포럼으로, 공공외교 의제를 발굴하고 담론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인사, 전문가,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 활동가 등을 초청해 논의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2024 미래대화에서는 청년세대 문화의 다양한 면모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잠재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 차별·혐오, 반전·평화, 문화 간 대화 등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대응 및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개회사를 맡으며,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과 활약을 이어온 청년세대의 대표 아이콘인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전 유엔 사무총장 청년특사이자 현재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선임 정책 고문인 자야트마 위크라마나야케가 특별 영상 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럼은 전체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청년세대의 문화적 특징과 잠재성’이라는 주제로, 로리 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저자, 이슬아 작가, 이훤 사진작가 겸 시인, 민요한 도시 곳간 대표가 청년세대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좌장은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맡는다.

2세션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청년세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반전·평화, 차별·혐오, 문화 간 대화의 4개 소주제별로 청년 대표들이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EU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이수연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 대외협력장교,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의 현진, 제주 청년 공동체 ‘프로젝트 그룹 짓다’의 김지수 이사가 참여한다.

3세션은 ‘미래를 위한 청년세대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장성규 아나운서와 청중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번 포럼은 청년세대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잠재력을 발견하며, 청년들의 경험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행사는 외교부 공식 유튜브(국문) 및 KOREAZ(영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ditor. 홍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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