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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국산 수산물 최대 50% 할인…해수부, 역대 최대 규모 행사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가 추석을 앞두고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와 비축수산물 공급 확대를 통해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 44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이 열린다.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멸치 등 대중 어종과 김, 전복, 꽃게, 광어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돼, 국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18개 시장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별도 환급행사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는 제로페이를 통해 20% 할인된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추석에는 발행 규모를 주당 20억 원으로 두 배 늘렸다.

수협도 추석맞이 ‘민생선물세트’를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참조기, 갈치, 전복 등 제수용 및 소비촉진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부 비축수산물 1만 3,500톤 공급

해수부는 평시보다 두 배 확대된 규모로 정부 비축수산물을 풀어 명태, 고등어, 갈치, 참조기 등 6대 성수품 총 1만 3,5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일부는 동태포 등 제수용 가공품 형태로 제공돼 소비자 편의를 높인다.

해수부는 ‘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명절 기간 가격 상승 우려 품목을 매일 점검하고, 장·차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리에 나선다.

“부담 덜고 풍성한 명절 되길”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위주로 비축수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대규모 할인행사도 마련했다”며 “국민들께서 좋은 가격에 맛 좋고 영양 가득한 우리 수산물을 즐기며 풍성한 명절 밥상을 차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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