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인싸’들, 강원도에서 상품 홍보대사 역할 맡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한 지방단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의 ‘인싸’들을 모아 지역 상품들을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러시아 사무소는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의 제품들이 가격과 품질에서 우수함을 자랑하며 러시아 시장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제1기 ‘SNS 강원세일즈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원스타일'(SNS 강원세일즈단)은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VK 등 다양한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담당한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를 홍보하는 참여형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라고 한다.
강원도 러시아본부는 “강원스타일” 발대식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소통할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와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러시아 내 인사이더들의 대축제를 구축하고, 강원도민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며 대러시아 통상과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한 공감과 소통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형준 강원특별자치도 러시아본부장은 이와 관련하여 “현지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 제작부터 강원도와 지역상품의 홍보에 직접 참여하여 도내 기업들의 제품 매출을 극대화하며 연해주와의 통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