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척’ 우수 농식품 판촉 행사… 판로 개척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롯데마트 잠실점 옥외 행사장에서 소매 유통인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농식품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판촉 행사는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개발된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매 유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장성 평가에서 상품성이 뛰어나고 시장 전망이 밝다고 평가받은 신품종과 신제품 10개를 엄선해 선보인다.

신선식품 2품목(고구마 ‘호풍미’, 버섯 ‘설원’)과 가공식품 8품목(요거트 크림 찹쌀떡, 매생이 콩국수 밀키트, 해남 미니고구마빵, 다래는 달다래, 맛있는 잡채, 강원 나물밥, 사평 보름떡, 유정임 포기김치)을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고구마 ‘호풍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식미가 뛰어나며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버섯 ‘설원’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이색 느타리버섯 품종이다.

청년 농업인이 개발한 요거트 크림 찹쌀떡과 매생이 콩국수 밀키트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해남 미니고구마빵, 강원 다래주스, 나물밥, 나물 잡채도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개발한 사평 보름떡과 유정임 명인 김치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판촉 행사에 참여한 신품종 및 신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홈쇼핑 구매 담당자(MD)를 대상으로 입점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신품종과 신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유통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성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장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신제품들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