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케이(K)-푸드 밥 짓는다”

새만금개발청 청사
(출처: 연합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은 11월 1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과 관리를 맡아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전국의 식품기업들이 제품개발, 기술 실증, 마케팅, 수출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새만금청은 네슬레, 로얄캐닌 등 글로벌 식품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외국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협력,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인적 교류 및 시설 공유 등을 주요 협력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전 업무협약(2020년 4월 9일)의 후속 조치로서, 양 기관 간 우호적 협력을 넘어 새만금 식품허브와 관련된 협력 사항을 포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식품 전문기관인 식품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K-식품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아시아 글로벌 식품 수출입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만금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하나의 식품산업 생태계로 자리 잡아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도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대학, 농민협회, 기업협회 등이 ‘함께(Together)’의 가치를 강조하며 합의한 네덜란드 푸드밸리(Region Deal Foodvalley)처럼, 지역적 구분을 뛰어넘어 글로벌 식품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ditor. 홍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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