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불가능한 K-푸드 열풍, 태국을 뜨겁게 달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8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방콕 식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의 아누가(Anuga)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기획사 쾰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박람회로, 13만㎡ 면적에 52개국, 3133개 사가 대거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수출업체의 현장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 샘플 전시관 운영 등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연초부터 약 46개 기관 담당자와 꾸준히 협의해 온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4개 업체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함으로써 박람회 참가 업체의 네트워크 확대와 제품 홍보를 전폭 지원했다.
우수 K-푸드 수출업체들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서는 현지의 수요가 높은 즉석식품, 주류, 건강식품류, 소스류 등 다양한 유망 품목들을 선보여 참관한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각 지방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만들어진 ‘문경 오미자’, ‘보성 녹차’ 등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K-주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소주, 전통 막걸리 등 주류 제품에도 바이어 문의가 빗발쳐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수출 확대에 기대를 모았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 사라냐 파놈 씨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굉장히 편리했고, 덕분에 새로운 유망 품목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공사에서 태국을 비롯해 아세안 수출시장을 총괄하는 김경철 아세안지역본부장은 “태국은 아세안 지역은 물론 서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중요한 수출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늘리고 수출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 유망 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통합한국관’이 K-푸드 수출 협력과 혁신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ditor J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