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폭염 시 국립공원 산행 “충분한 물, 헐렁한 옷 등” 주의사항 안내

국립공원 내 폭염 시 탐방객 주의사항 | 환경부 제

환경부 산하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국립공원 방문객들이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이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잃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생명에도 위험이 따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시에는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충분한 물과 염분이 있는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가능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활동을 중지하고 선선한 장소로 이동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송형근 이사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폭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하실 때는 폭염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시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가야산을 포함한 15개 국립공원의 일부 구간에서 8월 31일까지 임시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출입 구간에서는 손발 담그기와 세안 정도만 가능하며, 목욕이나 물고기 포획 등은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ditor. 홍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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