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국민의 전기차 불안 해소에 대한 대응 총력을 다 할 것”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8월 16일 오후, 현대자동차 서울 남부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하여 ‘전기차 특별안전 점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1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전기차 화재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사 및 수입사에 신속한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권고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 벤츠는 8월 13일부터 전기차 특별 점검을 실시 중이며, 기타 제조사들도 특별 점검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와 전체 주기 배터리 이력 관리제 도입을 완료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진 만큼, 업계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보다 안전한 전기차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터리 인증제 시행 전에도 전기차의 제작, 운행, 검사 및 무상 점검 등을 철저히 관리하며, 전기차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9월 초에 관계 부처와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