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티메프 미정산 피해기업 현장 애로사항 간담회 개최

오영주 한국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8월 14일 오후,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정산과 관련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정부가 마련한 지원 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미정산으로 인한 경영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했으며, 오영주 장관과 중기부 담당 국장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중기부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자마자 관계부처 TF에 참여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고, 지난 7월 29일과 8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주부터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사업을 공고(8.7.)하고, 기업의 신청·접수(8.9.)를 시작했다. 기업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와 대출 심사 간소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여, 재정당국과 협의해 해당 자금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오영주 장관은 “티몬·위메프로부터 약속된 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특히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중기부는 물론 관계부처와도 충분히 논의하여,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경영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ditor. 홍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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