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결혼이민여성 농촌 정착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지역에서 결혼이민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농촌 정착 지원 목적으로 「2024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을 전국 농협 107개소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다문화가구 5가구 중 1가구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농촌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지만, 언어·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베트남 등 15개국의 930여 명의 결혼여성이민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영농 기술을 습득하며 농업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영농 기초부터 농기계 사용법, 현장 실습, 양성평등 및 지역 사회문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결혼이민여성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여,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국제 결혼으로 농촌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공존하기 위한 ‘결혼이민여성농업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인 농촌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