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화장품 수출 74억 달러 기록, 역대 최대치 달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3분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74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 수출액인 62억 달러보다 19.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3분기까지의 수출액은 역대 최대 연간 수출 기록을 세웠던 2021년의 3분기까지 수출액인 68억 달러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분기: 68억 달러 → 2022년 3분기: 60억 달러(-11.8%)
2023년 3분기: 62억 달러(+3.3%) → 2024년 3분기: 74억 달러(+19.3%)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 2021년 92억 달러

국가별 수출 현황: 중국이 1위, 증가폭은 미국이 가장 커
2024년 3분기까지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이 20.2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미국 14.3억 달러, 일본 7.4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 달러 감소(-9.1%)한 반면, 미국은 5.5억 달러 증가(+38.6%)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일본은 1.3억 달러 증가(+18.2%)했다.

제품 유형별 수출 현황: 기초화장품이 가장 많고, 인체 세정용품의 증가폭이 최대
제품 유형별 수출액에서는 기초화장품이 55.6억 달러(+17.3%), 색조화장품이 9.8억 달러(+26.6%), 인체 세정용품이 3.4억 달러(+40.7%)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인체 세정용품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국: 기초화장품 수출이 3.0억 달러 감소(-18.3%)한 반면, 인체 세정용품(+3.1%)과 색조화장품(+10.3%)은 증가했다.
미국: 기초화장품(+77.3%), 인체 세정용품(+150.6%), 색조화장품(+17.2%) 등 대부분 유형에서 큰 폭의 수출 증가를 보였다.
일본: 기초화장품(+27.4%), 색조화장품(+19%), 인체 세정용품(+106%)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식약처의 화장품 수출 지원 활동
식약처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규제 외교를 강화하여 우리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규제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규제 당국자와 산업계가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원아시아 뷰티 포럼’을 10월 17일에 개최하여, 화장품 규제 조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에서 시행되는 안전성 평가제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화장품을 제공하고, 국내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ditor. 홍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