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올여름 첫 ‘폭염’ 닥칠 듯…내일 광주·대구 34도

그늘 쉼터
창원지역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른 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광암해수욕장 쉼터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주말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7~34도겠다.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1도, 인천 19도와 27도, 대전 19도와 33도, 광주·대구 20도와 34도, 울산 20도와 32도, 부산 21도와 29도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4도겠다.

‘폭염특보급’ 더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 20~21일은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때문에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체전선이 제주남쪽먼해상에 머무는 가운데 저기압이 지나면서 비가 내리는 것이어서 장마의 시작은 아니겠다.

햇볕이 강할 땐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해야 한다.

17일 오전 9시 이후 해가 질 때까지 전국 자외선지수는 ‘높음’ 또는 ‘매우 높음’이겠으며 18일도 비슷하겠다. 자외선지수 높음은 ‘햇볕에 1~2시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이고 매우 높음은 ‘수십 분 노출에도 화상을 입을 정도’이다.

오존은 17일 전남과 울산에서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이겠다. 18일은 경기남부에서 오존이 매우 나쁨 수준이고 강원영동·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는 18일 오존이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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