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 해외출에 ‘수출금융 1조’ 적극 지원나선다.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목적으로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마련했다.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에서 이들 기관은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을 이어받는 조치로, 신한은행 측은 수요기업을 발굴해 우대 대출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대출자금에 대한 보증과 함께 보증료 할인 및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을 맡게 된다.

두 기관은 또한 수출 테크 기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며, 앞으로 3년 동안 100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Future’s Lab)에 투자 자금을 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보험·보증료 90% 할인 및 기업당 최대 100억원의 제작자금 특별보증을 제공 예정이다.

금융위원장인 김주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출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안덕근)은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 홍세영